박지성 리버풀전 페널티킥 유도…팀은 1-4 대패

2009. 3. 15. 14:19[§ Issue:Tracker]/¶Sports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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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리버풀전 페널티킥 유도…팀은 1-4 대패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페널티킥을 유도,선제골에 공헌했지만 팀은 리버풀에 1-4로 크게 패했다.

 박지성은 14일 오후 9시 45분(한국시간) 올드트래포드에서 시작된 2008~0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전반 23분 상대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하다 튀어나온 골키퍼 레이나의 손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맨유는 1-0으로 앞섰지만 4분 만에 페르난도 토레스에게 만회골을 허용한 데 이어 42분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가 리버풀의 스티븐 제라드의 발을 걸어 넘어뜨려 페널티킥을 허용,역전골을 내줬다.

후반 29분,1-2로 리버풀에 끌려가던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 등 3명을 동시에 교체하는 승부수를 뒀다.하지만 ‘무리수’였다.

후반 30분 비디치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한 뒤 아우렐리우에게 왼발 프리킥 골을 내주면서 무너졌다.이어 인저리타임때 도세나에게 한 골 더 먹으며 맨유는 리버풀에 1-4로 패배했다.

한편 맨유의 리그 연승 기록은 11에서 멈췄다.리버풀은 이번 승리로 승점 61점이 되면서 한 경기를 덜 치른 첼시(승점 58)를 3위로 끌어내리고 맨유(승점 65)에 이어 2위로 발돋움했다.

‘장미의 전쟁’으로 불리는 양팀간 상대전적에서는 맨유가 68승50무59패로 우세를 보였다.그러나 맨유는 이번 패배까지 리버풀에 2연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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