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31. 12:06ㆍ[§ Issue:Tracker]/¶EnterTainer-StarHot
아프리카TV 여성 BJ(인터넷방송 진행자)들이 인도에서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현지 남성들 앞에서 춤을 춰 논란이 되고 있다. 아프리카TV 영상 캡처.
이들은 아프리카 TV BJ겸 유튜버 박수박과 여울,
아프리카TV에서 채널을 운영하는 BJ 이날 인도를 여행하며 생방송(라이브 스트리밍)에서 박수박, 여울은 함께 현지 길거리에서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추는 콘텐츠를 진행했다. 이들은 브라톱 등 노출이 있는 옷을 입고 이른바 ‘제로투 댄스’ 등을 췄다.
이들의 별풍선 목표는 5만개였다. 별풍선 1개가 부가세를 포함해 110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을 감안했을 때, 5만 개는 550만원 정도다.
방송 화면에는 이들에게 몰려들어 뚫어져라 쳐다보는 인도 남성들 모습이 그대로 담겼으며 몇몇 남성은 휴대전화로 이들을 촬영하기도 했다. 또 BJ들의 길거리 공연을 불편해하는 듯한 현지 중년 여성의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인도에서는 하루 평균 약 77건의 성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인도가 여성들이 여행 다니기에는 적합한 곳이 아닌 곳인데 돈을 벌려고 무모한 행동을 했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반면 “부디 몸 조심히 돌아와라” 등 걱정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실제 박수박의 유튜브 영상
아프리카TV 여성 BJ(인터넷방송 진행자)들이 인도에서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현지 남성들 앞에서 춤을 춰 논란이 되고 있다. 아프리카TV 영상 캡처.
두 사람은 방송에서 “별풍선 받으려고 인도 여행 온 거 아니다. 새로운 그림 보여주고 싶고, 재밌는 방송하고 싶어서 용기 내서 온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렇게 입는 것에 대해 현지 사람들한테 다 물어봤는데 ‘No problem’(문제없어)라고 했다. 빈민촌만 안 가면 된다더라. 가이드한테도 물어보고 역무원한테도 허락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많이 몰리면 위험하지만, 중간중간 그 사람들을 알아서 쳐내 주는 사람들도 있다. 선 넘지 않는 선에서 방송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인이 문제가 없다고 했다, 과연 그게 정말 괜찮다는 뜻이었을까 의문이다.
여성에 대한 인식이 매우 처절한 인도에서 돈때문에 이런일을 벌였다면 조만간 무슨 일을 당해도
책임은 본인이 져야할 것이다.
나라 망신 VS 몸조심해라 의견은 분분하지만
무모한 용감함은 화를 부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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