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에 오른 부자 아시아인 과연 누구일까? [issue:tracker]

2022. 8. 31. 12:33[§ Issue:Tracker]/¶Economics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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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 부호인 인도 아다니 그룹의 가우탐 아다니 회장. AFP=연합뉴스


아시아 최고 부호인 인도 아다니 그룹의 가우탐 아다니 회장이 아시아인 최초로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세계 부호 서열 3위에 올랐다.

29일(현지시각)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아다니는 순 자산이 1374억 달러(약 184조5000억원)로 세계 부호 서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다니 앞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각각 2514억 달러, 1534달러로 1, 2위를 차지했다.

기존에 3위였던 프랑스 패션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아다니 때문에 이번에 4위로 밀려났다.


아다니의 자산은 올해만 609억 달러(약 81조8000억원) 불어나 세계 부자들 가운데 증가액이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당시 인도의 라이벌 재벌인 무케시 암바니를 제치고 아시아 최고 부자가 되었고, 지난달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를 제치고 세계 4위 부자가 됐다.

올해로 60세인 아다니는 다이아몬드 거래상으로 사업을 시작해 1988년 아다니 그룹을 세우면서 인도를 대표하는 거상(巨商)이 됐다.

아다니 그룹은 항만·공항 운영 등 인프라 사업을 필두로 석탄·가스 등 자원개발·유통과 전력 사업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아다니 그룹이 세계 최대 그룹 중 하나로 성장하면서 그에 따른 우려의 시선도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채권 리서치회사 크레디트사이츠는 이달 보고서를 통해 아다니 그룹이 기업들을 무더기로 인수하는 과정에서 주로 부채로 자금을 조달함에 따라 "부채 비율이 과도하게 높다"고 평가했다.

또한 업계 관계자들은 아다니 그룹의 주주 구조가 불투명하다고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에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경제 성장 정책에 따라 아다니 그룹의 주가는 2020년 이후 1000% 이상 급등했으며, 주가수익비율(PER)이 750배에 달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과연 이 그룹 솔직히 적대적 인수 등 많은 이슈를 안고 있어 신뢰가 가지 않지만

에너지 관련 사업 및 투자를 공격적으로 진행하는 그룹인 만큼 미래자원에 대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보이고 있다.

세계 3대 부호에 오른 것은 사실인 만큼 기업들은 행보를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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