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의 젊은 천사, 100명에게 새삶을 주고 떠나다. [issue:Tracker]
2022. 10. 28. 05:25ㆍ[§Story:Tracker]/¶ Midam (따뜻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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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 상태의 20대 여성이 100여명의 환자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숨을 거뒀다.
27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이진주(29·사진)씨는 지난 15일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에서 100여명의 환자에게 인체조직을 기증했다.
이씨는 지난달 13일 지인들과 식사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뇌사 추정상태가 됐다. 가족들은 이씨의 마지막 길이 아름답게 기억되길 바라며 기증을 결심했다.
아버지 이윤식씨는 “아이들이 어릴 때 아내와 헤어지고 혼자 키웠는데, 진주를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며 “진주가 10살 때부터 동생을 데리고 밥을 해 먹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마지막 가는 길이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고 따뜻한 사랑을 나눈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랐다. 어려운 이를 돕는 걸 좋아하던 아이였으니 하늘에서 기뻐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런 선택을 하기 까지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을 하기 어렵다.
나라면 그런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
어려운걸 돕기 좋아하던 분이었다고 한다..
100명에게 새삶을 주고 본인은 떠났지만 많은 이들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살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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