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트래커] "푸틴, 우크라 '대학살'로 작전 변경…굶겨서 굴복시키기 추진"
러시아군에 의해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이 집단 희생된 ‘부차 대학살’로 국제 사회가 공분하고 있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여기서 멈추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서방에서 잇따라 나오고 있다. ‘푸틴 전문가’로 유명한 피오나 힐(57) 전 미국 백악관 고문은 “푸틴은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에 대한 ‘배신자’라고 보고, 국가를 장악하려던 기본적인 전략에서 ‘대학살(carnage)’ 또는 ‘절멸’(annihilation)로 작전을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4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에 말했다. “푸틴의 시각에서 위협을 제거하는 방법은 상대를 완전히 박살 낸다는 의미”라면서다. 우크라이나인들의 격렬한 저항에 맞닥뜨린 푸틴의 대응은 단순히 목표를 이같이 변경하는 것이라는 게 힐 전 국장의 설명이다. 힐 전 국장..
2022.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