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트래커] 성폭행 피해자 첫 증언 "러軍, 남편 쏴죽이고 강간...줄곧 조롱" - 중앙일보
* 이 같은 전쟁의 참상이 언제까지 계속 반복되고 자행될 것인지 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 앞에 무고한 시민들의 희생과 고통, 그리고 어린 아이들까지 역사의 반복 속에서 교훈을 얻어야 할 우리는 또다른 역사의 슬픈 고리 안에서 맴돌고 있다. 0 기사본문 “러시아군은 내 머리에 총을 들이대면서 ‘당신 남편이 나치이기 때문에 총으로 쐈다’고 말했어요. 포격이 있는 동안 아들을 보일러실에 머물도록 했는데, 러시아군은 내게 ‘입 다물지 않으면 아이를 데려와 엄마의 참혹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어요. 그리고는 옷을 벗으라고 하고, 두 명이 나를 돌아가며 강간했어요. 그들은 아들이 보일러실에서 울고 있는 걸 개의치 않았습니다. 그들은 줄곧 내 머리에 총을 겨누고 나를 조롱했어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 브..
2022.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