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300만원 바가지, BTS 부산 엑스포 무료콘서트[issue:tracker]

2022. 8. 30. 04:36[§ Issue:Tra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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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부산 무료콘서트 소식에 역대급 '바가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10월 15일 부산에서 10만명 규모의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무료 콘서트를 개최한다는 소식에 공연 기간 전후로 부산 지역 숙박시설 가격이 폭등했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10월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10만 명 규모의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4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밝혔다. 사진은 BTS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콘서트 포스터. 연합뉴스


28일 다수의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부산 지역 일부 숙박업소가 평소보다 10배 가까이 가격을 높여서 예약을 받거나 일부 업소는 예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가격을 인상해 새로 예약을 받고 있다는 불만의 글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이 공개한 부산 기장군 숙소는 2박에 1000만원이 넘었고 그나마 25% 할인을 해서 750만원이었다. 해당 기간이 아닌 9월 기준으로 이 숙소의 평일 2박 요금은 약 30만원으로 약 33배가량 오른 것이다.

공연이 열리는 기장군 일광면 한국유리 부지는 김해공항과 38㎞ 떨어져 있고 KTX가 이용 가능한 부산역과 35㎞, 울산역과 51㎞ 떨어져 있다.

실제 부산의 호텔 가격을 10월 15일 (토) 2022년  부근 검색 결과 부산 하야트 호텔의 경우 기존 숙박비 $470  보다 7배 오른 

$3,525 에 예약을 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화로 치면 60만원 정도의 평균 숙박비가 500만원 가까이 치솟은 겪이다.

물론 다른 숙소는 예약 조차 받지 않고 있는데가 허다하다. 

 

콘서트 특수 Hyatt 하야트 부산
평일 가격 470 불



이 때문에 공연 당일 부산에서 하루 묵어야 하는 팬들이 많은데 숙박업소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팬들은 "부산 지역 숙소들은 이날만 장사할 거냐", "진정한 낼없사(내일이 없는 사람)", "부산 이미지 추락 중", "부산엑스포 유치 안 됐으면 좋겠다"는 등의 불만을 표시했다.

또 다른 팬들은 "2박 17만원을 81만원으로 다시 올렸다", "기장 근처 숙소는 일방적으로 취소시키고 가격을 5배 정도 올려서 다시 판매하고 있다. 1박에 350만원이 말이 되냐", "숙소 미리 잡아둔 거 '한국인'이라서 강제취소 당했다"는 등 예약한 호텔에서 취소 통보를 받았다고 분노하기도 했다. 업소가 기존 예약자들의 예약을 취소하고 가격을 올려 다시 판매하는 것이다.

이에 일부 팬들은 아예 울산이나 창원 지역으로 숙소를 잡거나, 버스를 대절해 무박으로 다녀오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목적으로 기획된 공연인데 이런 숙박업소들의 가격 인상이 자칫 역효과를 부를까 우려하고 있다.

한편 부산시 관계자는 "장소 선정은 여러 안 중 소속사의 뜻에 따라 선정된 것이다"며 "숙박 부족과 교통 문제 등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언제까지 바가지와 반짝 특수만을 바라 볼 것인가,

장기적인 수요와 공급을 생각지 않는다면 앞으로 미래는 불투명할 것이다.

잠깐의 행복, 암울한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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