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코로나 19 신규확진 60만명 돌파...

2022. 3. 18. 08:01[§ Issue:Tra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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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60만명 돌파...하루만에 22만명 폭증

 

사진 출처,NEWS1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22만 명 넘게 늘어 62만1328명을 기록했다.

이는 일주일 전 32만7000명의 1.9배, 2주 전 19만 8000명의 3.1배 수준이다. 사망자도 429명 발생해 역대 최다치를 넘어섰다. 재택치료자 역시 200만 명에 육박했다.

당초 방역당국은 정점 시기를 16~22일로 보고, 이 시기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31만6000명에서 37만2000명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전국의 화장시설에도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당분간 전국 공설 화장시설 운영기간과 화장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단기간 폭증 예상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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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의료체계 여력에 한계가 온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단기간 확진자 급증이 진단검사 기준 확대와 전날 누락된 확진자가 추가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결과까지 확진으로 인정하면서 숨어있던 확진자 상당수가 포함된 데다 전날 (누락된 인원)까지 포함해서 확진자가 증가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문가와 당국 예측 모형을 종합하면 금주나 늦어도 다음 주 초반에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최다 숫자를 기록한 사망자와 관련해서도 "오미크론 감염으로 인한 사망과 기저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정확히 구별하기는 어렵다"면서 "현장에서는 사망자의 50% 정도가 기저질환을 가진 상태에서 오미크론에 감염된 상태라고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의료체계 여력에 한계가 온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SNS를 통해 "유행 규모를 줄이지 않고는 고위험군 감염을 막을 수 없고 이들을 치료하고 싶어도 의료체계 감당 수준을 넘어서는 환자가 발생하면 사망자는 급증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 "쓸 수 있는 정책 수단을 다 해제해 놓은 마당이니 정부는 의료체계 여력에 한계가 왔음을 인정하고 붕괴 직전 상황이라고 국민들에게 솔직하게 고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더 이상 늦으면 안된다. 독감 치명률과 비교하는, 말도 안되는 말장난은 이제 그만하라"며 "독감 환자도 하루에 40만명씩 발생하면 의료체계가 붕괴된다"고 비판했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도 SNS에 "독일이나 중국 등 해외 여러 국가가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에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대책 강구를 촉구했다.

한편 현행 거리두기는 오는 20일에 종료될 예정이다.

이에 정부는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방역·의료 전문가와 소상공인·자영업자 단체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 내일인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조정안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임 인원 8명, 영업시간 밤 12시로 완화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확진자 급증에 따라 현재의 방역조치가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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