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5. 08:05ㆍ[§ Issue:Tracker]/¶News(세상을 듣는 귀)
현역 대통령 이름이 붙은 풍자만화, 학생공모전 금상 작품수상…전시 찬반 논란과 함께 경고 조치.
제목 '윤석열차'…조종석엔 김건희 여사 추정 인물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만화 작품이 최근 개최된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전시돼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따르면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린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는 '윤석열차'라는 제목의 만화 작품이 전시됐다.
한국만화박물관에 전시된 이 작품은 고등학생이 그린 지난 7∼8월간 진행된 제23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카툰 부문 금상 수상작이다.
공모전 심사위원들은 진흥원의 무작위 추천으로 선정됐으며 작품성과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지난달 중순께 이 작품을 금상에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품에는 윤 대통령의 얼굴을 지닌 열차가 중앙에 배치돼 있고 조종석에는 아내 김건희 여사로 추정되는 여성이 타고 있다.
열차 객실에는 칼을 든 검사 복장의 남성들이 줄줄이 타고 있으며 열차 앞에 시민들이 놀란 표정으로 달아나고 있다.
온라인으로 이 작품이 알려지자 각종 커뮤니티와 게시판에서는 논란이 일고 있다.
'문화계 전체의 편향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현실이다', '이런 건 가려내야 하는 게 만화박물관 전시 수준이 아닐까요?' 등의 비판 글이 게재되는 반면, '앞으로도 더 좋은 풍자로 사회현상을 낱낱이 고발해달라', '그림도 잘 그리고 풍자도 잘하고 멋지다' 등 지지 글도 올라오고 있다.
진흥원은 애초 예정된 전시회에 수상작을 전시했을 뿐이며 다른 어떤 의도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전시회는 매년 개최하는 만화축제의 한 부대 행사"라며 "수상작을 전시했을 뿐 이외 다른 의도나 계획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보도 설명자료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엄중 경고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되었는데요.
아래는 2022년 이번 시상에 대한 엄중 경고를 한 담당 사무관이 문화예술인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합의서를 작성했던 담당 사무관과 동일한 문체부 과장으로 확인 되고 말았습니다.
작성을 하면서 해당 문체부 과장은 과연 어떤 생각을 하였을까요?
그가 작성했던 표준 부속합의서 제정 보도자료 입니다.
청소년 문화예술인의 기본권 보장과 강요 협박으로 부터의 보호라는 내용이네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이번 내용을 보니 그때 생각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대통령 실은 이번 경고 조치에 대해서 한발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 앞뒤가 안 맞자나!!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대통령실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고등학생 만화 '윤석열차'와 관련, "저희가 따로 입장을 내지 않겠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풍자만화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부처에서 대응했다면 그것을 참고해주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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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트위터에 남기고 방송에서 확인해주셨던..자유 민주주의의 근간은 '표현의 자유'에 있다는 것이
이번 보도자료 작성시 문체부에서 '의도치 않게' 예외 사항에 들어갔었나 봅니다.
부처 대응이 아무래도 문제가 있어 보이니 앞뒤를 바로잡고 정확한 관계 부처와 담당자에 대한 "엄중 경고" 가 필요 할 거 같습니다.
자유 민주주의 근간이 흔들리면 안되니까요 말씀하신대로.
"이XX 들 경고 내가 시킨거 인정하면 XXX 쪽팔려서 어떻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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