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광색 쫄쫄이 강도단 뉴욕 지하철 폭행, 강도 [ issue:tracker ]

2022. 10. 10. 10:50[§ Issue:Tracker]/¶News(세상을 듣는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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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의 공격을 받았다는 신고, 어떻게 된일일까?

지난 2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의 지하철 안에서 형광 녹색 옷을 입은 여성들이 10대 승객 두 명을 폭행하고 있다. 사진 트위터 캡처

미국 뉴욕의 지하철에서 10대 여성 2명을 폭행하고 물품을 강탈하는 범행을 저지른 여성 강도단 일부의 신원이 공개됐다.

7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뉴욕 경찰은 집단 폭행 용의자로 에밀리 소토(34), 마람 시세 이수프(26), 시안테 올스턴(26), 다리아나 페게로(26) 등 4명의 신원을 파악해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4명은 모두 뉴욕 롱아일랜드 지역에 위치한 공공 주택 퀸스브리지 하우스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여성 강도단은 지난 2일 오전 2시쯤 타임스퀘어를 지나는 지하철 객실에서 19세 여성 2명을 폭행하고 휴대전화와 핸드백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퍼진 사건 당시 영상에는 전신을 감싸는 형광 녹색의 옷을 입은 여성 여러 명이 피해자들을 에워싸고 얼굴 등에 주먹을 휘두르는 모습이 담겼다.

가해자들은 얼굴이 드러나지 않도록 복면을 쓰고 있었고, 도망치려는 피해자의 다리를 잡아 벽 쪽으로 던지고 넘어뜨리기도 했다. 피해자 두 명은 친구 사이로 알려졌다.


뉴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사건 발생 후 집에 돌아온 딸이 ‘외계인에게 공격받았다’고 해서 무슨 소리인지 처음에는 못 알아들었다”며 “딸과 딸의 친구가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하철에 탑승해 있던 남성들은 스마트폰으로 장면을 촬영하기에 급급했고, 아무도 폭행을 그만두도록 돕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딸은 흉부 엑스레이와 CT 촬영을 받았다. 어깨엔 이에 물린 자국까지 있었다. 원래는 오늘 아침 학교로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그들에게 머리를 밟혀 다쳤기 때문에 갈 수 없었다”며 “딸은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 가해자들에게 합당한 조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용의자 4명 모두 이전에 범죄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페게로는 범죄 전력이 9회였으며 올스턴은 3회, 소토는 2회, 이수프는 1회였다.

뉴욕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이들 외에 다른 용의자들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수색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말 기상 천외하고 놀라운 사건들이 너무 판을 치고 있다.

갈수록 놀라운 사건은 늘어날텐데 대비가 가능한 걸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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