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News]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향년96세 서거, 일대기 소개, 찰스 왕세자 왕위 계승 [issue:tracker]

2022. 9. 9. 04:55[§ Issue:Tra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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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8일(현지시각) 향년 96세로 서거했다.

기사에 앞서 여왕의 즉위 및 간략한 업적을 소개하며 시작을 해보려고 한다.

여왕인 엘리자베스는 영국 군주, 명목상 국가원수이며 군수통수권자, 영국 국교회의 수장이기도 하다. 때문에 타국에 대한 전쟁선포권과 국교회의 성직자 임명권, 의회 소집과 해산권, 법 제정을 최종적으로 허가할 수 있는 동의 권한을 가지고 있다.

엘리자베스 2세는 부왕인 조지 6세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젊은 나이에 즉위했다. 즉위 대관식은 사상 최초로 TV 생중계를 했다. 당시 왕실은 신비감을 조성하는 이미지였으며, 당시 수상인 윈스턴 처칠도 이를 반대했음에도 생중계 하면서 영국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1992년 윈저성 화재 발생시 막대한 재건 비용을 영국 정부가 세금으로 충당하려한 것에 대한 여론이 들끓자 엘리자베스는 '왕실도 세금을 내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버킹엄 궁전을 일정 기간 개방에 입장료로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

왕실 유지 비용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 혈세 낭비라는 비난을 받았으나, 실제로 왕실 보유자산의 파생 수입과 관광, 미디어산업, 각종 로열티 등으로 매녀 3조 원 가량의 수입으로 영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공주 시절이었던 1939년 2차 세계대전에서는 19세의 나이로 여군에 자원 입대했다. 현직 모든 국가 원수들 중에서 2차대전에 참전한 경험이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무엇보다 70년에 걸쳐 해외 순방을 하며 영연방의 지위를 유지했다. 2011년에는 영국과 갈등이 깊은 아일랜드를 방문해 독립전쟁에 희생당한 이들에게 머리를 숙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아일랜드 국민의 77%가 그녀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공식 페이스북  사진도 위의 사진으로 변경되었다.

서거 관련 기사

영국 왕실에 해당하는 버킹엄궁은 이날 오후 6시 36분 성명을 내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스코틀랜드 발모랄 성(城)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왕위 계승 서열 1위였던 장남 찰스 왕세자는 여왕 서거와 동시에 왕위를 이어 받았다. 찰스 왕세자의 왕위 계승 서열 1위 자리는 윌리엄 왕세손이 계승했다. 버킹엄궁은 “새 왕과 왕비가 발모랄 성에서 이날 밤을 지낸 다음 런던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왕이 된 찰스 왕세자는 “사랑하는 어머니인 여왕 폐하의 죽음은 나와 내 가족 모두에게 가장 큰 슬픔의 순간”이라며 “우리는 소중한 군주이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어머니의 죽음을 깊이 애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그는 “여왕을 잃었다는 상실감은 영국 전역을 넘어, 영연방과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 깊이 전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부터 영국 왕실은 공식적인 애도 기간에 들어간다. 영국 왕실관저와 정부 청사, 군사기관, 우체국은 추모를 뜻하는 조기를 계양한다.

여왕의 장례는 런던으로 돌아온 찰스 왕세자가 TV 방송으로 대국민 연설을 발표하면서 시작할 전망이다. 새 왕을 추대하는 즉위 협의회 구성원들은 여왕 서거 하루 뒤부터 찰스 왕세자를 왕으로 공식 지명할 수 있다. 다만 찰스 왕세자의 왕 대관식은 엘리자베스 여왕의 장례식을 마치고 몇 달이 지난 후에야 열릴 것으로 보인다.

BBC는 이날 왕실 전기 작가를 인용해 ‘여왕의 장례식이 관례에 따라 약 10일에 걸쳐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왕실은 가족들이 여왕 시신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일단 버킹엄 궁전에 시신을 안치할 예정이다. 이후 영국 국민들이 조문을 표할 수 있게끔 여왕의 시신을 영국 국회의사당에 해당하는 웨스트민스터 홀로 옮길 계획이다.

장례식은 사망 후 10일째 되는 날, 영국 성공회의 요람에 해당하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국장(國葬)으로 열린다. 영국 총리는 국가 애도의 날을 선포하고, 런던의 상징인 빅벤 시계탑은 장례식 당일 오전 9시에 종을 울린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시신은 아버지 조지 6세 기념 예배당이 자리잡은 세인트 조지 예배당에 눕힐 가능성이 크다. 이 곳에는 여왕 어머니와 언니 마가렛 공주 유해 역시 안치돼 있다.

2015년 호주 방문 중 호주 국기를 흔드는 환영 인파를 바라보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트위터 캡처

1926년 4월 21일생인 엘리자베스 여왕은 1952년 아버지 조지 6세 서거 이후 25세 나이로 왕위에 올랐다. 올해는 즉위한지 꼭 70주년이 되는 ‘플래티넘 주빌리’ 해였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지난 70년 동안 영국은 물론 영연방(The Commonwealth of Nations)을 상징하는 국가 원수였다. 여왕은 영연방을 직접 통치하진 않았지만, 뚜렷한 존재감을 바탕으로 현실 국제 정치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아흔이 넘은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던 엘리자베스 여왕은 지난해 4월 남편 필립공 사망 이후 부쩍 쇠약해졌다. 지난해 10월에는 하루 동안 병원에 입원했고, 이후 외부 활동 역시 눈에 띄게 줄었다. 올해 2월에는 찰스 왕세자를 만난 뒤 신종 코로나에 확진돼 꽤 오랜 기간 외출을 하지 못했다.

특히 서거 이틀 전인 지난 6일에는 수척한 모습으로 지팡이에 기댄 채 리즈 트러스 새 총리를 맞이해 우려를 키웠다. 관례상 새 총리는 수도 런던 버킹엄궁에서 임명해왔지만, 왕실은 여왕의 거동이 불편해 새 총리를 발모랄 성으로 불러들여야 했다고 전했다.

서거 하루 전이었던 7일에는 좀처럼 빠지지 않던 추밀원 온라인회의마저 미룰 만큼 건강이 악화됐다. 추밀원은 여왕에게 정치적 조언을 하는 원로들의 모임이다. 가디언은 “왕실 주치의가 여왕에게 이날 ‘종일’ 쉬라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가디언은 전문가를 인용해 “영국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군주제 폐지 목소리가 커지고 있고, 찰스 왕세자는 엘리자베스 여왕만큼 지지도가 높지 않은 편”이라며 “찰스 왕세자가 승계를 한다고 해도 고령과 비호감 이미지를 감안하면 엘리자베스 여왕처럼 긴 재위 기간을 누리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 CHOSUN

 

 

----------해당 기사가 난지 몇시간 만에 결국 서거 소식이 전해졌다..----------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건강 우려 '의료 관찰'

 
 
 

올해로 96세를 맞은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건강상 이유로 의료 관찰 중에 있다고 버킹엄궁이 밝혔습니다.

영국 왕실은 7일 여왕의 주치의가 엘리자베스 여왕의 건강을 우려해 휴식을 취할 것을 권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여왕이 스코틀랜드 밸모럴 궁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의료 관찰 아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7일 저녁 예정됐던 추밀원 화상 회의는 취소됐습니다. 이 내각회의는 지난 5일 취임한 리즈 트러스 총리가 제1재무경(First Lord of the Treasury)으로서 맹세하고, 새 내각 장관들을 정식으로 취임시키는 자리였습니다.

버킹엄궁은 이 회의 일정을 다시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왕실 직계 가족이 여왕의 건강 상태를 통보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찰스 왕세자는 현재 밸모럴성에 도착했고, 윌리엄 왕세손은 현지로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지난해부터 움직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왕은 이동 문제로 취임 70년만에 처음으로 매년 9월 첫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스코틀랜드 브레마 하이랜드 집회(The Breamar Highland Gathering)에 지난주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출처 :VOS

 

70년간의 여왕의 자리를 지키던 엘리자베스 여왕이 서거 하였다.

이례적으로 건강 우려가 된다는 소식이 들리자 마자 몇시간 안되어 운명을 달리 하였다.

깊은 애도를 표하며 영면 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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