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19. 08:10ㆍ[§ Issue:Tracker]/¶Rumoros(루머)
안녕하세요 이슈 트래커 입니다.
오늘은 각종 연예계 사건들중 충격적이고 다소 자극적인 가십성 사건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온갖 추측을 방불케 하는 이니셜로 범벅된 근거없는 '지라시'는 방화범이 지른 산불과 같습니다. 가십 자체가 어떤 사람에 대한 흥미를 위주로 만들어진 '뜬소문'이기 때문에 진실과는 거리도 멀고, 작은 정보가 만들어낸 루머가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살이 붙고 꽤 그럴싸하게 포장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루머는 사실처럼 굳어지고, 이니셜의 주인을 찾는 과정에서 많은 피해자가 생겨납니다. 고소 카드를 꺼내 루머 유포를 막아도 눈에 들어간 먼지처럼 불쾌감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불륜설에 관한 지라시는 개인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가정의 평화까지 위협합니다. 배우자 이름 뒤에 불륜 루머가 붙는 순간 상대방은 동정의 대상이 되어버립니다. 사실이 아닐지라도 외도, 불륜설 자체는 이미지에 큰 타격을 주죠. 이는 몇 년이 지나도 잊히지 않아 더 괴롭습니다.
불륜 루머의 주요 타깃이 되는 건 기혼 남성과 미혼 여성입니다. 타깃으로 설정되는 이유는 없습니다. 그저 미혼이고, 루머 유포자의 눈에 띄었을 뿐입니다. 피해자는 '배우와 배우'가 되기도 하고 '배우와 아이돌', 'PD와 연기자'가 되기도 합니다.
가수 비, 프로골퍼와의 염문설에 '법적 대응'
최근 가수 겸 배우 비는 프로골퍼와의 염문설에 휩싸였습니다. 비와 관련된 지라시는 올해 초부터 돌고 있던 지라시였는데요. 해당 지라시를 놓치지 않은 '우먼센스'는 연기·노래·춤에 모두 능한 톱스타 A씨가 미모·지성을 겸비한 아내 B씨를 두고 프로골퍼 C씨와 열애 중이라는 소문이 있다는 내용을 적어 기사로 발행했습니다.
이에 톱스타 A씨는 비, 골퍼 C씨는 박결이 되어 '비 박결, 정지훈 박결'이 연관 검색어에 자동으로 뜰 정도로 루머는 확산됐습니다.하지만 이는 골프업계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코웃음을 칠 정도로 터무니없는 내용이었습니다.
비와 김태희 측도 이러한 루머를 알았으나 워낙 터무니없는 내용이니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우먼센스가 향간에 떠도는 지라시를 책에 실으며 파장이 커지자 비 소속사는 "최초 이니셜로 보도한 보도 매체에 문의해 해당 아티스트가 맞는지를 확인했고, 해당 이니셜은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라는 확답까지 받았습니다. 모든 책임을 묻고 법적 절차로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불륜을 저지른 골퍼로 지목당한 박결 역시 인스타그램에 "어이가 없다"면서 "몇 년 전에 스폰서 행사에서 본 게 다인데 번호도 모르는데 나쁜 사람들"이라며 "(김태희와)닮지는 않았지만 비교해줘서 고마웠는데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생기다니"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조정석, '이니셜 지라시'로 불륜설만 두 번째.. "황당"
비와 함께 A씨로 지목당한 건 배우 조정석입니다. 특히나 조정석은 이번이 두 번째 불륜설이었습니다. 조정석은 2018년 거미와 결혼한 뒤 걸그룹 출신 양지원과 연인이라는 근거 없는 소문에 시달려야 했죠. 조정석이 결혼 전부터 양지원을 만나고 있었다는 것이었는데요.
사실이 아니니 웃어 넘기려고 했지만 구체적인 루머는 거미와 조정석, 양지원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양지원 본인이 나서 억울함을 호소하고 비연예인 남자친구가 있다며 열애 사실까지 밝혔지만 루머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조정석은 두 번째 불륜설에 대해서도 "터무니없는 지라시"라면서 "배우 본인은 현재 일면식도 없는 사람과 관련됐다는 허위사실과, 더 나아가 다양한 추측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둔갑하여 확대되는 것에 황당할 뿐"이라고 분노했습니다.
조정석은 그 어떠한 여성 골프 선수와도 개인적 친분뿐만 아니라 일면식조차 없다고 밝혔습니다. 처음 지라시를 발견하고 말도 안 되는 억측이기에 대응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개탄스럽다고도 했습니다.
배우 정유미, 나영석PD와 '불륜 루머' 피해자
"홍상수·김민희 급, 방송가에서 버려질 위기"
'믿거나 말거나' 식의 불륜 루머에 큰 피해를 본 건 배우 정유미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유미는 함께 방송을 했던 나영석 PD와 불륜설에 휘말렸습니다.
불륜 루머를 유포한 건 방속 작가들. 이들이 만든 지라시는 120여 단계를 거쳐 오픈채팅에 퍼졌고 연예판을 흔들었습니다.
홍상수, 김민희 급의 불륜에다 방송가에 내쳐질 위기라는 스토리까지 만들어놓은 역대급 지라시였죠. 정유미와 나영석PD는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루머 유포자를 고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라시를 만든 방송작가 이 씨와 정 씨에 벌금 300만 원, 유포에 가담한 회사원 이 씨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출처 : SALGOONEWS
이처럼 이성이 엮인 지라시는 해프닝으로 치부하기에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지라시는 개인의 명예와 가정의 평화를 흔들기 때문에 소속사 측에서도 강력하게 대응합니다. 하지만 '믿거나 말거나, 아니면 말고' 식의 루머이기에 사실로 믿는 일부 사람도 있습니다.
이미지가 생명인 연예계 불륜설, 외도설은 언급 자체만으로 치명상을 남깁니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생긴 뒤부터 지금까지 연예인과 루머는 한 몸이었고, 루머는 진실보다 늘 오래 기억됐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불륜 같은 지저분한 지라시는 여성 연예인에게 더 큰 피해를 줍니다. 루머로 판명나기까지 지라시 내용에 근거해 선 넘는 조롱과 성희롱 악플에 시달리고 지나치게 조리돌림 당하기도 합니다.
영혼을 좀먹는 지라시와 지라시에 선동 당한 악플, 이니셜 지라시에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더 강경한 법적 조치가 필요할 때입니다.
이에 덧붙이자면 각종 검증되지 않는 가짜뉴스가 남발되고 좀더 자극적인 소재를 찾다 보니
사실 확인 보다는 먼저 터트리고 보자 식 뉴스나 소식 매체가 많아 지는 상황입니다 필자는 꼭 확인을 하고 쓰려 노력합니다
그들도 사생활이니 각종 사건 사고가 있는건 당연지사 일 것 입니다.
그들도 사람인 만큼 정확한 소식을 전하고자 하는 매체의 노력
그리고 진실을 만날 수 있도록 걸러 듣고 볼 수 있는 안목도 필요 할 것 같습니다.
issue:tracker